공모주 열기가 조금 꺾인듯한 인상을 받았었는데요. 오늘 대한조선 성공적인 성적을 보니, 아직은 공모주 불씨가 살아있는 듯합니다. 8월 첫 번째 IPO 주인공은 바로 삼양컴텍인데요. 삼양컴텍은 K방산 핵심 기업이자, 실적 성장과 기술력 모두 뛰어난 알짜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요예측결과를 둘러보고 이번 IPO에 참여할 만한지 리뷰해보겠습니다.
삼양컴텍은 어떤 회사인가?
삼양컴텍은 60년 업력을 가진 방산 기업입니다. 전차, 장갑차, 전투기에 붙는 고성능 방탄 세라믹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공분야에서는 각종 항공기의 연료탱크와 방탄구성품등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17년째 K2전차의 방탄 장갑을 현대로템에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은 삼양컴텍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적 성장세
삼양컴텍은 기술력뿐 아니라 실적도 빠르게 성장 중이에요. 아래는 2022년부터 2025년 1분기 실적추이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표에서도 알수 있듯이 최근 3년간 괄목할만한 매출성장과 영업이익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주요 실적은 수출비중이 확대된 데서 기인했다고 하는데요. 2022년 6.3%에 불과하던 수출비중이 2023년 25.4%, 2024년에는 41%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2025년 1분기 매출도 2024년과 비교해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비교기업 밸류 비교
현대로템, LIG 넥스원의 경우는 기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삼양컴텍과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퍼스텍과 비교해 보았을 때, PER는 무난해 보입니다.
| 기업명 | PER |
| 현대로템 | 35.32배 |
| LIG 넥스원 | 48.13배 |
| 퍼스텍 | 16.33배 |
| 삼양컴텍 (공모가기준) | 16.12배 |
수요예측 결과 및 청약정보
▶ 수요예측 결과
- 경쟁률: 565.55대 1
- 참여 기관 수: 246곳
- 확약 비율 : 건수 기준: 55.39 & 수량 기준: 48.37%
- 공모가 : 7,700원 확정 (9,000원 이상 제시한 기관만 120곳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 유통물량
-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 약 37.12%
- 기존 주주 지분 유통 가능성 낮음
- 소액주주 보유량: 전체 유통 물량의 약 8.68%
▶ 청약정보 요약
- 청약일: 8월 5일~6일
- 상장일: 8월 13일
- 공모가: 7,700원
- 최소 청약: 50주 (192,500원)
- 주간사: 신한, NH (공동) : 신한으로 더 많은 물량 배정됨
- 수수료 : 두 증권사 모두 2,000원
삼양컴텍 IPO 참여 결정 :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
요즘 방산 섹터가 조금 시들해졌다고 해도, 아직은 흐름이 살아 있어 보입니다. 방산이란 섹터이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와 낮은 공모가 + 높은 확약 비율을 근간으로 비례청약을 하려고 맘먹었습니다. 어느 증권사로 갈 건지는 청약 이틀째에 현황 보고 결정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