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사자 연말정산, '이 서류' 없으면 세금 폭탄 맞습니다
(전 직장 근로소득 합산 필수 가이드)

이직이나 퇴사 후 새로운 직장에 중도 입사한 근로자라면 연말정산이 복잡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전 직장에서 이미 세금 정산을 마쳤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했다가는 가산세가 붙는 '세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근로소득이 있는 **중도입사자 연말정산**의 핵심은 **'전 직장 소득의 합산'**입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시고, 불합리한 세금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1. 중도입사자 연말정산, 왜 복잡한가요?

연말정산의 원칙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모든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세금을 정하는 것인데요. 중도에 이직을 했더라도, 세법상 최종 연말정산 의무는 **해당 연도에 가장 늦게 다니는 회사(현 직장)**에 있음을 잊지 마세요.

전 직장에서 퇴사 시 '중도퇴사자 연말정산'을 받긴 하지만, 이는 **기본 공제 및 일부 항목만** 반영된 임시 정산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현 직장에서 이전 직장의 소득까지 합산하여 **전체 공제(의료비, 보험료, 교육비 등)를 제반영**해야 정확한 환급액이 결정됩니다.

2. 세금 폭탄을 막는 핵심 서류 확인

중도입사자가 현 직장에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단 하나입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

이 영수증에는 전 직장에서 받은 **총 급여액, 기납부 세액, 소득공제 내역** 등 정산을 위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서류가 없으면 현 직장은 귀하의 1년 소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현 직장 소득만으로 세금을 계산하게 되고, 누진세 원칙에 따라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세금을 토해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중도입사자 연말정산 3단계 프로세스

STEP 1.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 전 직장에 요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연락이 어렵거나 폐업한 경우, **국세청 홈택스 (My NTS >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에서 직접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STEP 2. 현 직장 인사팀에 서류 제출 : 발급받은 전 직장 영수증과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의료비, 보험료 등)를 현 직장 인사팀에 전달하시면 됩니다.
STEP 3. 서류 누락 시 최후의 구제책 활용 : 만약 서류를 제출 기한 내에 놓쳤다면,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접 국세청에 신고하시면 되니 시기를 놓쳐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때도 모든 공제 항목을 합산하여 신고하면 환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