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으로 인해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이 변화하게 되었는데, 이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상호금융은 흔히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을 말하는데요. 기존에는 이런 금융기관으로부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26년부터는 그 혜택이 많이 축소됩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이란 무엇인가요?
먼저 상호금융이 무엇인지부터 말씀드릴게요. 상호금융은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을 말하는데요. 기존에는 이런 금융기관에서는 조합원이 되면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특별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보통 일반 은행에서는 돈을 맡기고 만기가 되면, 발생된 이자의 15.4%의 이자를 떼고 나머지만 수령하게 되는데요.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수협등과 같은 상호금융에서는 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하고 나머지를 모두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2. 2026년부터 변화되는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
2026년부터는 연금이나 기타 소득을 모두 합한 총 급여 연간 5,000만 원(월 약 417만 원)을 넘느냐 넘지 않느냐에 따라서 혜택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에 간단히 정리해 두었는데요. 총급여가 연간 5,000만 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분들은 2026년부터 이자나 배당의 5%의 세금을 내셔야 하고요. 이 세율은 2027년에는 9%로 인상이 됩니다.
총 급여 5,000만 원 이하의 분들은 비과세 혜택을 연장해서 받으실 수 있는데요. 3년 연장하여 2028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정할아버지 경우, 올해까지는 비과세종합저축 및 상호금융에서 모두 비과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었으니, 세금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요. 내년부터 기초연금 대상자가 아니시라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도 안되시고, 상호금융에는 5%의 세금을 내셔야 합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금이지요.
비과세종합저축도 내년부터 혜택이 대폭 축소되니, 아래 글도 같이 읽어보시고,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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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들 주목! 비과세종합저축 혜택 내년부터 사려져요
정부가 지난 2025년 7월 31일에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그동안 만 65세 이상 시니어분들이 받으셨던 두 가지 혜택이 내년부터 대폭 축소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비과세종합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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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주 묻는 질문
Q1: 현재 가입되어 있는 상품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에 가입하신 상품은 만기까지 기존 조건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새로 가입하거나 만기 후 재가입할 때부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됩니다.
Q2: 소득이 정확히 5,000만원이면 어떻게 되나요?
5,000만 원 '이하'이므로 정확히 5,000만 원이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부부 각각 가입할 수 있나요?
네, 부부 각자 개별적으로 소득을 계산하므로 각각 가입이 가능합니다.
4. 지금 당장 하셔야 할 일
▶ 총급여가 5,000마원 초과라면, 다른 투자처를 고려해 보세요.
▶ 총급여는 부부 개별적으로 소득을 계산하므로 각각 가입하고 배우자 명의로 분산 투자를 하는 게 나은지 따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