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약·바이오의 새 지평: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6이란?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사와 투자자들이 모여 한 해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결정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행사는 특히 지난 몇 년간 축적된 AI 기술과 차세대 항암제 데이터들이 '상업화'라는 결실을 맺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IR 활동을 넘어, 현장에서 즉석으로 수조 원 규모의 M&A나 기술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하므로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겠습니다.

2. 2026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3대 메가 트렌드
① AI 기반 신약 개발의 현실화
기존에는 AI가 신약 개발의 '보조적 수단'이었다면, 2026년에는 AI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후보물질들이 임상 2상과 3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산출했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 입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하는 바이오텍들( Recursion Pharmaceuticals/ Insilico Medicine 등) 의 기술력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재평가받을 예정입니다.
② ADC(항체약물접합체)와 방사성 의약품의 결합
'유도미사일 항암제'로 불리는 ADC는 이제 2세대, 3세대를 넘어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차세대 ADC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M&A를 예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③ GLP-1 비만치료제의 '무한 확장성'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심혈관 질환, 지방간(MASH), 수면 무호흡증, 그리고 치매 예방 효과까지 GLP-1의 적응증은 끝없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뒤를 잇는 'Best-in-class' 후보 물질들이 이번 행사에서 대거 공개될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3. K-바이오 대장주들의 발표 포인트
이번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발표 일정과 주요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4. 투자자를 위한 실전 대응 전략
제약·바이오 섹터는 '기대감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공식이 가장 잘 통하는 곳 중 하나이니, 컨퍼런스 일정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12월 중순~말: 컨퍼런스 참여 확정 소식과 함께 주가가 서서히 예열되는 시기입니다.
- 컨퍼런스 당일: 구체적인 기술 수출 규모나 임상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추가 급등이 나오지만, 기대에 못 미치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으니, 긴장하고 지켜봐야 합니다.
- 사후 분석: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파트너십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1분기 말이 진정한 '진검승부'의 기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