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 TSMC 선택받은 반도체 소모품 기업, 확약 71.77%
씨엠티엑스, AI 반도체 시대의 숨은 강자
11월 2주 차 공모주 기대주가 등장했는데요. 수요예측 결과만 봐도, 수익이 그려지는 씨엠티엑스 청약이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반도체 전공정 중 식각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모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식각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의 미세 회로를 새기는 과정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 비용의 40~8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는데요. 씨엠티엑스는 이 공정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전극과 실리콘 링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TSMC가 인정한 기술력, 국내 유일 1차 협력사 씨엠티엑스

씨엠티엑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3나노 및 2 나노 최첨단 공정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1차 협력사라는 부분입니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화될수록 부품 공급사에 요구되는 기술적 장벽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데, 씨엠티엑스는 TSMC의 퀄리티 테스트를 잘 통과했습니다.
또한 2020년 원재료인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는 자회사 셀릭을 설립하고, 2021년 SK스페셜티 천안 공장을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이루었습니다. 원재료 생산부터 부품 제작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하여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셈입니다.
2021년 9월에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공식 등록되었으며, 마이크론, 키옥시아, 소니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 20개 이상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폭발적 실적 성장세
씨엠티엑스의 성장세는 실적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33.8%에 달하며, 2025년 상반기 매출은 774억원으로 전년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이미 달성했으니, 올해 전체 매출이 기대됩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 폭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씨엠티엑스는 공모자금으로 구미 제2공장을 증설하여 연간 생산능력을 2,000억 원에서 3,500억 원 이상으로 증산할 계획이며, 실리콘 부품 리사이클링 사업에도 진출하여 신품과 동일한 품질로 무한 재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마이크론의 승인을 받아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씨엠티엑스 공모 개요

수요예측 결과
씨엠티엑스 수요예측에서 2,423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근 공모주 중 가장 높은 참여를 보였는데요. 씨엠티엑스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수는 에스투더블유, 노타, 핑크퐁보다도 많습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
씨엠티엑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수량 기준 71.77%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단순히 배정 수량을 늘리기 위한 15일 확약이 아닌 3개월, 6개월 장기 확약 비중이 높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내용입니다.


유통가능 물량
씨엠티엑스의 상장일 유통물량은 공모가 기준 약 1,794억원으로 무거운 편이지만, 높은 확약 비율을 감안한다면, 1,300억 원대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씨엠티엑스 투자 장단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