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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 38,000원 확정, 하츄핑보다 비싸다

by anchorfree 2025. 11. 5.

"아기상어"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더핑크퐁컴퍼니가 내일부터 청약을 시작합니다. 유튜브 조회수 163억 회를 기록한 메가히트 콘텐츠 기업의 공모개요와 수요 예측 결과를 정리해 봤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해서 그린광학과 자금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하겠습니다.  

 

더핑크핑컴퍼니 상장 추진

 

더핑크퐁컴퍼니란?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를 필두로 한 글로벌 영유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세 가지 수익 모델로 매출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 첫째, 자체 캐릭터 IP 기반의 영상·음원·애니메이션·공연 등 콘텐츠 제작 및 통합 사업

▶ 둘째, 높은 캐릭터 인지도를 활용한 IP 라이선싱으로 의류·유아용품·FMCG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열티 수익

▶ 셋째, 완구·도서·문구 등 자체 기획 상품의 유통 사업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콘텐츠 67.6%, 라이선스 10.0%, MD 및 기타 상품 22.2%로 콘텐츠 부문이 압도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구사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글로벌 영향력

베이비샤크, 핑크퐁, 키즈송즈 앤 스토리즈 채널은 2024년 10월 기준 구독자 8,360만 명으로 국내 키즈 채널 압도적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중독성이 강한 베이비샤크 댄스 영상은 누적 조회수 163억 회로 글로벌 유튜브 조회수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유튜브 패밀리 채널 합산 구독자 수는 2.8억 명, 누적 조회수는 1,900억 회로 글로벌 영유아 콘텐츠 채널 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25개국 언어로 더빙되어 유튜브, 넷플릭스, 애플뮤직, 아마존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신규 IP 포트폴리오와 성장성 논란

회사는 2022년 세 가지 신규 IP를 출시했는데요. 베베핀은 1~5세 대상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10월 기준 유튜브 구독자 7,000만 명, 누적 조회수 450억 회를 달성하며 천만 구독자 도달 기간도 14개월로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어요. 

 

7월 개봉한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은 약 2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지만, 하츄핑이 개봉 41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캐릭터 영향력에서 차이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실록은 10대 청소년부터 2030 성인을 타겟으로 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유튜브 구독자 916만 명을 보유하고 있고, 문샤크도 선보였으나 아직 대중적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2024년 기준 IP별 매출 비중을 보면 핑크퐁 유니버스가 76.8%로 압도적이며, 베베핀 14.6%, 실룩 1.4%에 불과합니다. 2014년 핑크퐁, 2016년 아기상어 이후 2022년 베베핀까지 신규 흥행 IP 출시에 6년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지속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실적 분석

매출은 2022년 1,170억 원에서 2023년 878억 원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974억 원으로 회복했지만, 2025년 반기 기준 452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아 매출 정체기에 든 느낌입니다.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괴리입니다. 2024년 영업이익 188억 원 대비 순이익은 50억 원에 불과했는데, 홍콩 자회사 스마트플레이 지분 매각으로 인한 중단영업 손실 때문입니다. 완구 사업 부진으로 전략적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모개요

더핑크퐁컴퍼니 공모개요

 

수요예측 결과

더핑크퐁컴퍼니 공모개요

 

 

의무보유 확약 비율

그린광학이나 큐리오시스만큼 높지는 않지만, 세나테크놀로지보다는 나은 수준인데요. 15일 확약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장기 성장성에 대한 부담을 느낀 탓으로 생각됩니다. 

더핑크퐁컴퍼니 의무보유확약비율

 

더핑크퐁컴퍼니 투자 장단점 

 

더핑크퐁컴퍼니 투자포인트 강점
더핑크퐁컴퍼니 투자포인트 약점
하츄핑을 보유한 SMAMG엔터와의 비교

 

 

그린광학과 비교

더핑크퐁컴퍼니는 인지도 기반의 수급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이나, 확약 비율이 높지 않고 장기 성장 모멘텀이 불확실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동일 기간 청약하는 그린광학과 비교 시, 약 1억 2,800만 원 투자 기준 더핑크퐁컴퍼니는 5주, 그린광학은 7주 비례 배정이 예상되고, 기대수익률은 더핑크퐁컴퍼니 40~60%, 그린광학 100~120% 수준으로 전망되어 그린광학으로 비중을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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